[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의 현실 연인 케미가 주목받고 있다.
박서준(고동만 역)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극본 임상춘)에서 방송 2회만인 지난 23일 9년 된 오랜 절친 여사친 최애라 역의 김지원 허리를 감싸며 "나랑 놀자"고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날 박서준과 김지원은 시청자들은 다 알고 둘만 모르는 9년 된 오랜 연인 케미를 실감나게 그려 환호를 받았다.
극중 고동만과 최애라는 유리지갑처럼 서로의 일상을 훤히 꿰고 있는 사이. 동만은 여사친 애라가 고시 공부를 하는 연하남에게 뒷바라지 끝에 배신당해 울고 불고 한 것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 동만은 그런 애라가 길거리에서 뺨 맞는 것을 보자 격분해 분노의 발길질을 해댔다. 애라 역시 자신을 구하다 폭행 혐의를 쓴 동만을 구하기 위해 결혼 자금까지 탈탈 터는 애정을 보였다.
앵커가 꿈으로 제2의 백지연을 꿈꾸던 29살 애라는 백화점 인포 데스크에 앉아 있고, 파이터가 꿈인 고동만은 진드기 박멸 출장기사로 을 중의 을로 살고 있다.
29살 인생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최애라와 고동만을 향해 네티즌들은" 똥마니. 애라 둘 다 넘나 귀여운 것. 연기도 찰지게 굳~", "김지원의 연기 변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꼬똥마니 너무 좋자나", "스토리 전개 빠르고 남녀 주인공, 조연 연기 모두 좋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