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은 중국인의 사인(死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그 비율은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하지만 중국은 의료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보급률이 낮은 관계로 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닛폰생명보험은 이러한 중국 현지 상황을 고려해 가입자가 암에 걸린 경우, 원칙적인 보험금으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는 데 필요한 여비와 숙박비, 치료비 등을 지급하는 의료지원 상품을 출시했다.
판매 창구는 닛폰생명보험에서 30% 출자하고 중국 정부계 금융기관의 합작으로 설립한 생명보험사 '장생생명(长生人寿)'이 도맡았다. 중국인에 대한 고급 의료 서비스를 통해 일본의 의료관광 수요를 촉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