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올해 전기로의 쇳물 생산량이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고철 수요가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26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4월까지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684만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이 기간 철근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보통강전기로의 생산량은 566만톤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철근을 중심으로 제강사의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강전기로의 조강 생산량도 19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한편, 고로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전로 누계 생산량은 1520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