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오후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서 개교 이래 최초로 학생과 교원들이 함께 직접 뽑은 총장이 됐다.
앞서 25일 결선투표 개표 결과 김 교수가 득표율 57.3%로 1위를 차지했다.
결선투표에 오른 김은미(59·국제학과) 교수는 42.7%를 얻었다.
김 교수는 과거 ‘최순실 게이트’ 사건 당시 학생들과 함께 총장 퇴진시위를 주도했던 교수 중 한명이다.
김 교수는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청문회에서 미래 라이프대학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투입되는 장면이 나오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교수의 취임식은 이화여대의 창립기념일인 오는 31일에 맞춰서 진행 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