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재무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차입금 상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 사업이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밥캣 역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신주인수권 행사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BW 발행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제반사항을 고려해 600억원 이내에서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산중공업 자회사가 일반공모로 300억원을 참여해 900억원 수준이 맞춰질 방침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1조5616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1484억원을 달성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