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리서치 업체 '스미스+크라운'에 따르면 올해 접어들어 총 63건의 ICO가 실시됐으며, 조달 금액은 5억2100만달러(592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의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가상통화 'BAT(Basic Attention Token)'를 도입한 스타트업 '브레이브 소프트웨어(Brave Software)'는 3월에 ICO를 발표한 후 5월 31일 ICO가 시작 된지 1분 만에 3500만달러(약 398억원)를 조달했다.
블록체인 기업이 반드시 가상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신규 주식공개(IPO)에 비해 가격 상승이 빠르다는 장점에 ICO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너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전형적인 버블의 전조라는 경고도 있다.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