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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 '가상화폐' 공식 인정…화폐 교환 및 규제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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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 '가상화폐' 공식 인정…화폐 교환 및 규제 정책 발표

지불 및 송금 측면에서 빠르고 경제적인 혜택
가상화폐 분야 혁신과 투자 억압하지 않아

필리핀중앙은행(BSP)이 잠재적인 이점을 고려해 가상화폐 발전과 통화를 공식 인정했다. 자료=바이두백과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중앙은행(BSP)이 잠재적인 이점을 고려해 가상화폐 발전과 통화를 공식 인정했다. 자료=바이두백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필리핀중앙은행(BSP)이 가상화폐 교환 및 규제를 위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돈세탁이나 범죄에 악용되는 위협보다는 혜택과 기업 발전에 대한 열망 등 잠재적인 이점을 고려해 가상화폐 발전과 통화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BSP는 19일(현지 시각) 발표를 통해 가상통화 시스템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불 및 송금의 측면에서 빠르고 경제적인 자금 이체가 가능해 국내외를 통틀어 보다 포괄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돈세탁 또는 테러 자금 조달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BSP가 가상화폐 교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경제 구성 요소에 포함시키고 가상화폐 분야에서의 혁신과 투자를 억압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