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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여름 휴가철 물놀이 '음주가 가장 위험'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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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여름 휴가철 물놀이 '음주가 가장 위험'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7일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대피소와 야영장을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받고 결제는 이날 오후 5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다./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7일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대피소와 야영장을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받고 결제는 이날 오후 5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다./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7일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대피소와 야영장을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5년(2012년~2016년) 간 여름 휴가철(7월~8월)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9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5건(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입금지구역 내 물놀이 익사 3건, 다슬기 채취 중 익사 1건 순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물놀이 중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따라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함은 물론 해변(해수욕장)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산악지형 상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전국 20곳의 주요 계곡과 해변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음주 후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과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홈페이지에 이날 예약개시일은 접속자 폭주가 예상됨에 따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대피소와 야영장을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받고 결제는 이날 오후 5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다.

예약을 받는 대피소와 야영장의 이용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다음 예약 개시일은 오는 8월 1일이며 이용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