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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포기' 인텔, USB형 AI딥러닝 장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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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포기' 인텔, USB형 AI딥러닝 장치 발표

인텔의 USB형 인공지능 딥러닝 장치인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터 스틱(Movidius Neural Compute Stick)'. 사진=인텔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USB형 인공지능 딥러닝 장치인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터 스틱(Movidius Neural Compute Stick)'. 사진=인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웨어러블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인텔이 '디지털 혁신'의 야심작을 발표했다.

인텔은 20일(현지 시각)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컨퍼런스에서 USB형 인공지능(AI) 딥러닝 장치인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터 스틱(Movidius Neural Compute Stick)'을 선보였다. 이 장치를 노트북PC의 USB포트에 삽입하면 AI 수준의 처리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제품 개발자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초에 1000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나 소비전력은 1W에 불과하다. 가격은 79달러다.

한편 인텔은 지난 2014년 베이시스 사이언스 인수를 계기로 시계 제조업체 태그 호이어 등과 협력해 스마트 시계 등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혼신을 다했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해부터 웨어러블 사업을 서서히 정리하기 시작해 최근 웨어러블 사업 부서를 완전히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