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1만7000원~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시장 지배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 스낵컬쳐 트렌드 확산에 따른 우수한 성장성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7%가 공모가 최상단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과 투자자의 이익을 고려하여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디앤씨미디어는 15년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웹소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나와 호랑이님’ 등 다양한 웹소설 킬러콘텐츠를 확보하여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의 메인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망 작가 발굴 및 작가 관리체계 강화, 신규 콘텐츠 지속 출시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력한 소설 IP 기반 ‘노블코믹스(소설 원작 만화)’ 제작 확대, 다양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본격 추진하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공모 기업이 집중된 상황 속에서도 디앤씨미디어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No.1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노블코믹스 제작 등 인기 소설IP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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