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이승훈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안완기 관리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사장 직무를 대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승훈 대표이사는 최근 임기 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장이 임기 전 스스로 물러나는 경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중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사임 후 거취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