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주말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1회에서는 안씨 집안 며느리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우아진은 이혼 소송을 위해 강기호 변호사(이기우 분)를 선임하고, 자신이 마련해둔 빌라에서 딸과 기거하기 위해 남편에게 불륜녀와 나가 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 안재석은 우아진의 이혼요구에 충격에 빠지고, 빌라를 불륜녀 윤성희에게 준 것을 들킬까 노심초사 한다.
한편, 첫째 며느리 박주미(서정연 분)는 자신과 아들을 안씨 집안에서 쫓겨나게 만든 박복자(김선아 분)에게 반격을 준비한다.
박주미는 자신을 천막사건의 배후자로 지목한 헬스트레이너를 만나 시키는 대로 하라 협박하고, 박복자에게 “겁나요? 내가 어떻게 할까 봐? 나도 마무리는 지어야죠”라고 말하며 순순히 쫓겨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그 가운데 박주미의 남편 안재구(한재영 분)는 회사에서 박복자에게 칼을 들이대며 죽여버리고 감옥에 가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박복자는 자신을 죽이라며 도발해 귀추가 주목된다.
JTBC 금토/주말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첫 회에서 정해진 결말인 박복자의 죽음을 먼저 알리고, 그녀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그녀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추측하게 만들고 있다.
총 20부작으로 꾸며진 JTBC 금토/주말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반환점이었던 10회가 방영된 지금까지 복잡하고 치밀한 스토리 전개로 용의자를 단정지을 수 없어 궁금증이 증폭된다.
JTBC 금토/주말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회 2.0%, 2회 3.1%, 3회 2.9%, 4회 3.3%, 5회 3.6%, 6회 4.5%, 7회 4.1%, 8회 5.8%, 9회 5.0%, 10회 6.9%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