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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동영상'에 네티즌 분노 폭발… "엄연한 아동 성폭력, 니네 애들한테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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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동영상'에 네티즌 분노 폭발… "엄연한 아동 성폭력, 니네 애들한테나 보여줘"

대구의 모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초등학생에게 성 소수자 혐오 내용 등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이미지 확대보기
대구의 모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초등학생에게 성 소수자 혐오 내용 등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대구의 모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초등학생에게 성 소수자 혐오 내용 등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이 어린이집 부원장과 교사 등은 지난달 장애인 활동을 돕기 위해 어린이집을 찾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8명에게 15~30분가량의 영상을 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에이즈 및 동성애 예방을 위해 동물이나 동성 간 성교를 묘사한 사진 등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제9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것을 계기로, (동성애) 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의 화살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이 나갔네”, “그러고도 교육자냐”, “지들이 뭔데 그런걸 교육시킨대”, “엄연한 아동 성폭력이다”, “자기 애들한테나 보여줘”, “꼭 처벌해주세요” 등의 글을 올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