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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선행지표 ‘초강세’…터키 고철 수입價 4개월만에 3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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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선행지표 ‘초강세’…터키 고철 수입價 4개월만에 300달러 돌파

대만, 미국산 컨테이너 수입가격도 4주 연속 상승하며 270달러 도착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글로벌 고철 가격이 한 단계 약진했다. 터키, 동남아 등 양대 고철 선행지표는 일제히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HMS No.1/2기준 톤당 305달러(cfr)로 전주대비 10달러 상승했다. 3월 중순 톤당 301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올 최고 가격도 경신했다. 유럽산 등급의 구매가격도 추가 상승했다. 이번 주 터키의 3A등급 구매가격은 톤당 289달러(cfr)로 전주대비 2달러 상승했다. 터키의 유럽등급 고철 구매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다.


동아시아 고철가격도 추가 상승했다. 이번 주 대만의 미국산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70달러(cfr, HMS No.1/2)로 전주대비 톤당 7달러 상승했다. 4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톤당 21달러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 및 러시아산 고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폭등을 기록한바 있다. 현대제철이 물량 확보를 위해 계약 가능한 구매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일본산은 H2기준 톤당 3만1000엔(CFR, 약 31만원), 러시아산은 3A기준 톤당 285~287달러(CFR, 약 32만원)를 제시했다. 현대제철의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은 영남지역 제강사의 경량등급 구매가격보다 톤당 4만원이 높은 가격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