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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CCC, 다카타 에어백 18번째 사망 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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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CCC, 다카타 에어백 18번째 사망 후 조사 착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호주소비자경쟁위원회(ACCC)는 시드니 자동차 사고로 한 남성이 사망한 후 경찰이 "안전장비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자 다카다 에어백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CCC는 차량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와 자동차 제조업체들로부터 소비자에게 다카타 에어백 리콜에 관한 어떤 정보가 제공되었는지에 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이달 초 시드니의 한 남성이 일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 때문에 전 세계에서 열여덟 번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CCC는 지난 4월 노던 테리토리의 한 여성이 충돌 사고로 '다카타 에어백'이 팽창하면서 튀어나온 파편으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한 다른 사건도 언급했다.

ACCC 로드 심스(Rod Sims) 회장은 "다카타 에어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차량 탑승자에게 금속 파편이 튀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호주에서 리콜된 자동차의 3분의 2 이상이 여전히 결함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교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BMWG.DE), 도요타(7203.T), 마쓰다(7261.T), 렉서스, 스바루(7270.T) 등은 일부 에어백을 임시 픽스로 교체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