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 상승한 1315.30달러를 기록, 1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와관련 하나금융투자 김훈길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금 가격은 분명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올해 금 가격은 1천200∼1천300달러의 등락범위(밴드)를 이탈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밴드의 돌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연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시금리 상승이 앞으로도 완만한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시점에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안에 지난해 고점인 1370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