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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 청순외모+지적 매력, 허당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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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 청순외모+지적 매력, 허당기까지…

보나, 여회현 돌발 출현에 심쿵

19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4회에서는 박혜주(채서진)와 정희(보나)의 러브 라인이 한 겹 더 벗겨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4회에서는 박혜주(채서진)와 정희(보나)의 러브 라인이 한 겹 더 벗겨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엄친딸 채서진이 첫사랑에 빠진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 4회에서는 정희(보나 분)와 박혜주(채서진 분)의 러브라인이 한 겹 더 벗겨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채서진은 청순한 외모에, 지적인 매력, 올곧은 성품까지 지닌 박혜주 역을 완벽 소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박혜주는 불합리한 체벌에 맞서, 오만상(인교진 분) 선생과 대립각을 세웠다. 수학문제를 풀지 못했다고 속옷을 이용해 체벌을 가하려는 오만상 쌤에게 혜주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해 공감을 끌어냈다.

혜주는 수학문제를 풀지 못한 정희와 애숙(도희 분) 등에게 브래지어끈을 당기는 체벌을 가하려는 오만상 쌤에게 "여자의 속옷으로 체벌을 가하는 것은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폭력아닌가요?"라고 당당하게 말해 친구들을 구했다.

폭언을 입에 달고 사는 오만상 역시 "혜주 학생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다"라고 한 발 물러나 학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반면 혜주는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네건달 주영춘(이종현 분)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소녀였다.

혜주는 영춘을 보면 마냥 좋고 믿음직스러웠다. 영춘의 구멍 난 양말을 보고서는 슬쩍 웃음이 나다가 오히려 챙겨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영춘 역시 혜주가 준 양말을 한 밤 중에 몰래 꺼내 보는 등 싫지 않은 표정을 보였다.
혜주는 이날 좌파로 손가락질 받는 아버지가 며칠 째 돌아오지 않자 영춘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다. 영춘 역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며 혜주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혜주는 자신을 걱정하는 손진(여회현 분)이 집으로 찾아오자 선을 그었다. "너무 늦은 시간 아닌가요? 괜찮아요"라며 대문을 딸깍 잠그고 들어가 버린 것.

한편, 정희는 이날 짝사랑 오빠 손진과 독서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설렘 가득한 보습을 보였다. 그저 옆자리에 앉았을 뿐인데 정희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며 마냥 행복해 했다. 배동문(서영주 분)은 그런 정희를 보고 질투했다.

말미에 정희는 독서실 옥상에서 영어 단어를 암기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손진이 나타나 정희에게 겉옷을 둘러 주며 "니 쫌 귀여운 거 아나?"라고 말해 심쿵을 유발했다.

마침 배동문이 옥상 문을 빼꼼히 열고 '손진 저 자식'이라고 질투의 화살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채서진이 그린 혜주는 청순한 외모와 지적 매력을 과시하며 싱크로율 100%를 보였다. 보나 역시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레는 감성을 가감없이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8부작으로 반환점을 돈 '란제리 소녀시대'는 혜주와 주영춘, 손진과 정희, 배동문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보나, 채서진, 여회현, 이종현, 서영주 주연의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