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모의고사 등급컷 ‘멘붕’ …100명 중 2명 맞춘 문제는?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7일 오후 학원들이 2017년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발표했다.

이투스는 국어 영역의 경우 1등급 90점, 2등급 84점, 3등급 76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 2등급 84, 3등급 73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1, 2등급 69, 3등급 57이다.
대성학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어 1등급 90, 2등급 84, 3등급 76, 수학 가형 1등급 92, 2등급 84, 3등급 73, 수학 나형 1등급 80, 2등급 69, 3등급 58점이 등급 컷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험생들은 ebsi 홈페이지에 예상보다 모의고사가 어려웠다며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수험생이 느끼는 점수 부담감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8년 수능 등급컷은 국어 1등급 92점, 2등급 86점, 3등급 79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3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92, 2등급 83점, 3등급 76점이다.

과목별 고난이도 문제에서는 수학 30번이 최고난이도 문제로 꼽혔다. 가‧나형에서 오답률이 98%에 달했다. 100명 중 2명만이 문제를 맞춘 셈이다.

국어에선 39번이 79.2%의 최고 오답률을 보였으며 영어에선 33번이 77.4%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혔다.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 결과 고3 수험생들은 작녀 수능에 대해 70% 가량이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약간 어려웠다가 약 20%로 그 뒤를 이었고 약간 쉬웠다나 매우 쉬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 중 4.5% 가량에 불과했다.
수능특강 또는 수능완성 등 EBS 연계 교재 반영 비율을 묻는 대수능 체감 연계도 조사에서는 매우 높았다가 약 20%, 약간 높았다가 약 21%, 보통이었다가 25%, 약간 낮았다 15%, 매우 낮았다가 17%로 조사됐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