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연출 박재범, 극본 윤선주) 29~3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송은재와 곽현이 조폭을 치료를 하기 위해 끌려간 사이 병원선에 탑승한 의료진과 승무원을 인질로 잡은 조폭들은 마구잡이로 총을 쏴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에 병원선에서는 조폭을 살려야 할 것인가 혈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우리를 쏴 죽인 적군도 살려야 한다"는 원칙론이 힘을 얻는다.
방성우(이한위 분) 선장은 자신이 병원선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 방성우는 "선장이라는 놈이 병원선 식구들을 살리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도 내가…"라며 한탄한다.
곽현은 끝내 중상을 입고 돌아온다. 김재걸(이서원 분)은 응급조치를 취한 곽현을 헬기로 옮기는 송은재를 바라보며 "너무도 침착하고 차분한데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울고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묘사한다.
송은재를 보호하기 위해 조폭을 따라 나섰다가 희생된 곽현은 무사히 살아날 수 있을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