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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우리 속담 ‘작은 고추가 맵다(?)’ 광고캠페인… 미국인들 매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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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우리 속담 ‘작은 고추가 맵다(?)’ 광고캠페인… 미국인들 매료시켜

“기아차 끊임없는 혁신적인 태도 그대로 전달” 평가

기아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NBA 개막전 중간에 선보인 ‘Small Can Do Big’ (작은 고추가 맵다) 광고 캠페인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NBA 개막전 중간에 선보인 ‘Small Can Do Big’ (작은 고추가 맵다) 광고 캠페인 한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프로농구(NBA) 개막전에 우리 속담인 ‘작은 고추가 맵다’을 토대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미국인의 시선을 잡았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 17일(현지시간) NBA 개막전 중간에 ‘Small Can Do Big’(작은 것이 큰 일을 할 수 있다·작은 고추가 맵다)’이라는 제목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타악기 연주자와 DJ 등 뮤지션들이 기아차 리오5도어(국내명 프라이드)를 악기를 삼아 세련된 연주 실력을 뽐낸다. 특히 리오의 엔진음을 토대로 강력한 사운드와 조용한 리듬감을 표현해 리오의 주행성능 등 상품성을 그대로 전달한 장면은 압권이다.

무엇보다 기아차기 이번에 선보인 광고 캠페인은 기아차의 핵심 속성인 젊음과 혁신, 스피드를 상징하는 것으로, 리오를 기본 악기로 사용하는 오케스트라의 개념은 기아차의 끊임없는 혁신적인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11년 기아차는 쏘올 햄스터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 광고는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며 유튜브에서 900만건에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NBA와 다년 마케팅 파트너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아차는 NBA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3개 리그에 참여하며, NBA 드래프트(신인선발) 과정에도 제휴 파트너로 나선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