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김용민, 극본 최연걸) 128회에서는 오순남(박시은 분)이 마침내 키워준 어머니인 최복희(성병숙 분)를 찾아내는 감격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하지만 순남은 유민에게 당신 도움 따윈 필요없어라고 받아친다. 이어 "황세희가 그렇게 됐는데 어쩜 그렇게 뻔뻔할 수가 있어!"라고 소리친다.
차유민은 "내 인생 망쳐 놓은 게 누군대!"라고 끝까지 발악한다.
한편, 수감된 황봉철은 자신을 구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딸 황세희를 기다린다. 봉철은 "황세희 어쩌고 있냐? 내가 걱정도 안 된다니?"라고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황봉철은 용선주(김혜선 분)로부터 딸 황세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한다.
오순남과 강두물(구본승 분)은 마침내 최복희가 있는 요양원을 찾아낸다. 요양원에서 복희를 발견한 순남은 "어머니"라고 부르며 오열한다.
129부작 '훈장 오순남'은 20일 종영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