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BMW, 1회 충전으로 100㎞ 달리는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출시

공유
8

BMW, 1회 충전으로 100㎞ 달리는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출시

친환경, 스마트화, 장거리, 디자인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잠재력 매우 커

BMW가 62마일(약 100㎞)의 어시스트 주행을 실현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자료=BMW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BMW가 62마일(약 100㎞)의 어시스트 주행을 실현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자료=BMW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세그웨이, 마이크로전기자동차 등 전기 동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전기자전거는 기존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신하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BMW 그룹이 세련된 외관으로 대형 배터리에 의해 최장 62마일(약 100㎞)의 어시스트 주행을 실현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e-바이크는 250W, 90Nm의 모터를 장착하고 최대 시속 25㎞로 속도는 'ECO'에서 'TURBO'까지 총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100㎞에 달해 장거리 출퇴근이나 등하교, 주말 자전거 하이킹 등 레져용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전동 어시스트 기능 외에도 e-바이크의 포인트는 몇 가지 더 있다. 예를 들어, 사용되는 안장은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셀레로얄(Selle Royale)과 BMW 디자인웍스가 공동 참여해 전기자전거용으로 특별 개발해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안한 안착감을 실현했다.

안장은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셀레로얄(Selle Royale)과 BMW 디자인웍스가 공동 참여해 전기자전거용으로 특별 개발했다. 자료=BMW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안장은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셀레로얄(Selle Royale)과 BMW 디자인웍스가 공동 참여해 전기자전거용으로 특별 개발했다. 자료=BMW블로그

무엇보다 장거리용 대용량 배터리를 최소화해 프레임 내부로 숨겨 날렵한 바디를 연출함으로써 BMW만의 독특한 멋진 디자인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기능과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는 유럽과 중국,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해마다 5% 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국은 ‘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고, 일본은 친환경과 편리성에 자전거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친환경과 스마트화, 장거리 주행, 디자인 등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