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달러 강세에 위안화 기준환율 절하… 엔화 대비 강세 보여

공유
1

달러 강세에 위안화 기준환율 절하… 엔화 대비 강세 보여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6.620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6.620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에서 세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위안화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3일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13위안(0.17%) 올린 6.62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주말보다 위안화 가치가 0.0113위안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은 “인민은행의 위안화 기준 환율 절하는 지난 10일 이래 최고 수준”이라며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위안화가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엔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크게 올랐다.

이날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위안화 환율은 100엔당 5.8149위안으로 전 거래일(5.8707위안)보다 0.0558위안 오르며 지난해 4월 1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