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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훈풍, 코스피 장중 2500선 돌파·사상최고치 또 경신…외인 사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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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훈풍, 코스피 장중 2500선 돌파·사상최고치 또 경신…외인 사흘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490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에서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세대개편 단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가 165.59포인트(0.71%) 오른 2만3328.63, S&P 500지수는 13.11포인트(0.51%) 오른 2575.2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3.99포인트(0.36%) 상승한 6629.05에 장을 종료했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한 뒤, 장중 사상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축소되며 249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151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2084억원 동반매수했다.
기관은 617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상승한 2490.05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로 인해 상승출발했으나 재료가 약해지며 1.70% 하락마감했다.

현대모비스 1.01%, 신한지주 1.38%, SK텔레콤 1.13%, KT&G1.3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0.85%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4.31% 올랐다. LG화학 2.99%, 삼성SDI2.76%, LG생활건강 1.24%, SK 1.1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가 예상되며 하락했던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다시 상승했다.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화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신성이엔지 2.31%, 웅진에너지 7.18%,씨에스윈드 3.82% 등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