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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스팅어 선물…판매 주춤하자 스타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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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스팅어 선물…판매 주춤하자 스타마케팅 전략

지난해 스포티지에 이어 두번째 선물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이 기아차 스페인법인으로 부터 스팅어를 선물 받고 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스페인이미지 확대보기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이 기아차 스페인법인으로 부터 스팅어를 선물 받고 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스페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클레이코트의 제왕'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스팅어를 선물했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0여년간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달에게 가장 높은 사양인 스팅어를 전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에도 홍보대사 10주년을 기념해 나달에게 신형 스포티지를 선물한 바 있다.

나달은 지난 2004년 기아차 후원을 시작으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세계적 테니스 선수이며, 기아차는 지난해 나달과 오는 2020년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스팅어를 본격 스페인에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나달을 내세운 것은 지난 7~8월 유럽시장에서 스팅어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최근 판매가 주춤하자 나달을 통한 스타 마케팅에 시동을 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