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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축제…빛초롱·월출산 국화·얼음골사과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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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축제…빛초롱·월출산 국화·얼음골사과등 풍성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9일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관수교에 걸쳐 약 1.3km의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9일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관수교에 걸쳐 약 1.3km의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주에도 막바지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개막돼 관광객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전국 유명산이 노랗고 빨간 단풍 물결로 장관을 이루면서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9일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관수교에 걸쳐 약 1.3km의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는 세계인의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을 주제로 세계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개 구간에서 ▲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청계광장∼광교) ▲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광교∼삼일교) ▲ 캐릭터와 아트작가(삼일교∼관수교) 3가지 테마로 총 43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기간동안 오후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성동구는 오는 11일 송정제방 일대에서 ‘제3회 송정마을 단풍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송정제방길은 중랑천을 따라 단풍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벚나무가 이어져 서울시의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된 명소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시부터 송정체육공원에서 출발, 장안철교까지 왕복 3km를 걷는 단풍길 걷기대회와 부대행사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잇다.

강남구 양재천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양재천 단풍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사랑나눔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지방 축제도 풍성하다.

‘월출산 국화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전남 영암 월출산 일대에서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총 23종 17만여점의 국화전시와 각종 체험행사,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 맞춤형 놀이터인 ‘국화볼 워터피아 놀이터’와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방식의 ‘떡메치기 체험’등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경남 ‘창원단풍거리축전’은 오는 10~12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과 용호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청에서 성산아트홀로 이어지는 도로변을 따라 노랗게 물든 단풍잎과 붉게 물든 벚꽃길,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단풍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포항의 특산물 과메기의 원조마을인 구룡포 지역에선 오는 11~12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가 열린다.

올해 과메기축제에서는 맛좋은 과메기는 물론 민속놀이, 국악공연, 농악놀이, 오징어·과메기 경연대회, 무료 시식회 등을 즐길 수 있다.

'밀양얼음골사과축제’도 11~12일까지 경남 밀양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얼음골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당도가 다른 지역 사과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향기 또한 짙어 ‘꿀사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도시민을 대상으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도 관광객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군은 11∼12일 이틀간 치즈테마파크에서 도시민 등 2천여명을 초대해 김장하기 행사를 마련했다.

고추의 고장 임실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한 김장페스티벌은 인기를 끌면서 신청량도 지난해 1만1천kg보다 배 이상 증가한 2만3천kg이 접수됐다.

임실군은 노래자랑과 퀴즈풀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고 앞치마, 고무장갑, 두건, 수육 등도 제공한다고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