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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민병헌 2018 프로야구 fa 최대어…롯데자이언츠 LG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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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민병헌 2018 프로야구 fa 최대어…롯데자이언츠 LG 선택은?


2018년 FA 자격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 손아섭(가장 왼쪽),  두산 민병헌. /뉴시스
2018년 FA 자격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 손아섭(가장 왼쪽), 두산 민병헌. /뉴시스


2018년 자유계약선수(FA)를 스카웃 하기 위한 '쩐의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과 두산 민병헌의 거취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김현수(29)와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1년 계약을 한 양현종(29)이 가세, 돈 대박을 누가 터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FA 승인 선수는 KIA 타이거즈 김주찬, 두산 베어스 김승회·민병헌,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손아섭·이우민, NC 다이노스 손시헌·지석훈·이종욱, SK 와이번스 정의윤,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 한화 이글스 박정진·안영명·정근우,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 kt wiz 이대형이다.

KBO 규약에 따라 각 구단은 원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연도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이번 FA 최대 관심은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과 민병헌(30·두산 베어스)을 어느 구단이 잡느냐다.

손아섭은 올해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5에 193안타 20홈런 80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3할 타자다.

삼성 라이온즈가 FA(자유계약선수) 포수 강민호(32)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롯데는 손아섭 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에 손아섭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민병헌도 두산의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을 한 각 구단이 영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야구계는 두산의 민병헌도 두산을 떠나 삼성라이온즈 아니면 LG트윈스로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A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실현시켜준 김주찬도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메이저리거 출신 김현수의 거취도 관심사다.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현수는 미국, 일본 등 국외 구단과의 계약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변수다.

야구계는 손아섭과 민병헌 김현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양현종에게 각 구단이 제시할 돈보따리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앞서 롯데 문규현(34·사진)이 지난 8일 롯데와 2+1년 총액 10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kt가 내야수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거 출신 황재균을 1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등 총액 88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