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FTA 개정 관련 제조업계 간담회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제조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주요 제조업 협·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미 FTA 개정 관련 제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 업종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토대로, 한미 FTA 개정으로 인한 제조업계의 영향을 심층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우리 제조업에 있어 한미 FTA가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제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익 균형의 원칙하에 한미 FTA 개정 논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업종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한미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일자리 우선정책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이 제조업 분야에 대해 공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제조업계는 상시적 논의 및 협력 채널을 구축해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