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4일 미국전력연구소(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EPRI)가 주관하는 TTA(Technical Transfer Award) 수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EPRI 기술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를 거쳐 EPRI 회원사 중 최고의 TTA 위너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발전소 예방정비 관리모델(WP-PM)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발전설비 단위 기기의 중요도와 운전환경을 감안, 8 등급으로 설비를 분류하고 정비 기준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서부발전은 이 기술을 서인천과 평택, 군산 등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했으며 태안 석탄화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검증된 WP-PM 기술을 바탕으로 EPRI, 다수의 선진 발전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예방정비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