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내년 1월 공개될까… 전작 S8과 차별점은?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조기출시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의 일부 제품정보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갤럭시S6와 S7은 MWC 개막 전날 공개됐지만 S8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늦게 베일을 벗었다.
삼성이 내년 1월 갤럭시S9의 정보를 공개한다면 S8 대비 2개월 빠른 속도다. 애플의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은 지난 24일 개통이 시작됐다. 삼성이 갤럭시S9의 정보를 앞당겨 공개하는 것은 아이폰X 등 경쟁사 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9의 디자인은 갤럭시S8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후면 듀얼 카메라 탑재와 지문인식센서가 재배치, CPU 향상 등이 전작과 차별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벤처비트는 갤럭시S9의 화면크기로 5.8인치, S9 플러스가 6.2인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된다. 3.5mm 헤드폰 잭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