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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국내 최초 진짜 터널 '방재종합시험장'으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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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국내 최초 진짜 터널 '방재종합시험장'으로 개조

터널 방재종합 훈련 / 한국도로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터널 방재종합 훈련 / 한국도로공사 제공
국내에선 처음으로 사용이 폐지된 터널에 방재종합시험장이 구축돼 방재시설 시험·개발과 터널 화재 교육훈련에 활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경부선 영동IC 부근(충북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터널 방재종합시험장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간 확장공사 당시 발생한 폐터널을 개조해 만들었다. 이곳에서 방재시설 시험·개발, 터널관리자 교육, 여러 위험상황을 구현한 방재안전 훈련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돼 고속도로 터널관리자 250여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관련업체와 연구기관의 시험장(Test-Bed)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판 제막식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시설처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했으며, 현판식에 이어 화재발생을 가정한 방수총, 물분무, 피난대피 등의 방재시설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