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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고단했던 4년 끝내고 문 닫은 이유? ‘가격 논란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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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고단했던 4년 끝내고 문 닫은 이유? ‘가격 논란 때문 아냐’

조민아가 화제되면서 지난해 운영해 온 베이커리의 문을 닫았던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조민아가 화제되면서 지난해 운영해 온 베이커리의 문을 닫았던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조민아가 화제되면서 지난해 운영해 온 베이커리의 문을 닫았던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조민아는 지난해 4월 어깨 근육 파열로 인한 수술을 했다.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위가 좋지 않아 약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이어 “요양 겸 서울을 떠나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4년 전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연예계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논란과 관심을 받았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라는 독특한 이름이 주목 받았고, 가격 거품과 고소 등으로 순탄치 않은 시간도 보냈다.

악플러 10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을 때도 응원보다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누리꾼들은 “가격 거품으로 욕한 걸 왜 뭐라고 하지?”,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으세요” 등의 글로 조민아를 비판했다.

조민아는 과거 가격 거품 논란이 일 때마다 정면으로 반박해 왔다. 자신의 블로그에 “아무거나 대충 싸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세요. ‘아무렇게나 만든 아무 거나’가 없거든요”라는 말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6년 11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쿠키 맛과 가격을 비판한 누리꾼에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좋은 재료 써서 높은 가격이라는 말을 하시던데, 우리나라에 본인보다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파티시에들도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그런 가격은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베이킹 강좌를 하루 듣고 와서 그걸 다시 남에게 똑같이 가르친다는 글도 봤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누구를 가르칠 입장이 아니라 더 배워 오셔야 할 입장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조민아는 “개인사업 하시는 분들은 악의적인 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모함으로 인해 얼마나 속앓이들을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서 함부로 뱉은 말들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 선처는 없다”고 반박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