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슬럼버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엇갈린 평이 화제다.
일찌감치 원작소설 복습까지 끝내고 개봉을 기다렸다던 한 네티즌은 "개봉 한참 전부터 예매율이 어마어마했던 영화 블랙팬서에 맞설 설연휴 우리영화 대표작이라 생각했는데 약했다"며 "영화만의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탄탄한 원작소설과 비교할 수 밖에 없으니 더욱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영화 골든슬럼버를 '명절의 거질과도 같은 지루함'이라며 혹평했다.
그는 "플롯 자체는 평탄하게 흘러가지만 문제는 디테일"이라고 지적하면서 "누가 해도 어색한 대사이기에 연기가 이상한 건지 모를 정도로 아쉬운 대사들은 계속해서 영화 몰입을 방해한다"고 했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배경음악도 지적했다.
해당 네티즌은 "음악은 쉬지 않고 등장하는데 효과적인 음악은 하나도 없다"면서 "거기에 도망자가 급작스럽게 펼치는 액션이라기엔 너무 합이 잘 맞춰져 있는 액션 노래 등을 사용한 것 등의 요소는 영화 자체에 집중을 어렵게 한다"고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일본판 영화에 비해 결말도 훨씬 훌륭하고 깔끔하다"며 "한국화 로컬라이징을 좋은 의미로 다 잘해냈으니 보고 판단하시라"며 호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골든슬럼버 아까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더라"면서 "반전에 스릴에 재미에 감동에 꼭들 보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지난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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