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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노소영 관장, 이혼 조정 실패…정식 소송 절차 밟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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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노소영 관장, 이혼 조정 실패…정식 소송 절차 밟을듯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조정에 실패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정식 소송으로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지난 13일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이혼 사건의 3차 조정 기일을 열었다. 그러나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재판부는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정식 소송으로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언론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바 있다. 최 회장은 이후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노소영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며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반면,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