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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양쪽 팔에 새긴 문신 의미는?… “절제하고 절제하라, 말보다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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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양쪽 팔에 새긴 문신 의미는?… “절제하고 절제하라, 말보다 행동”

모태범 팔에 새겨진 문신. 사진=MBC 캡처
모태범 팔에 새겨진 문신. 사진=MBC 캡처
모태범은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규혁과 이강석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언론의 관심은 한국체대에 다니는 대표선수에 그쳤다.

하지만 모태범은 밴쿠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딴 2010년 2월 16일은 모태범의 생일이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캐나다에서 받은 것이다.
모태범은 양쪽 팔에 라틴어로 된 문신을 새겼다. 이 문신의 뜻은 ‘절제하고 절제하라. 말보다 행동’이다. 모태범은 후배들을 보며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19일 오후 8시 50분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그는 경기에 앞서 “부모님 권유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23년째 스케이팅을 하고 있다”며 “취미활동이 현재까지 이어졌다.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께 매우 감사하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 소치올림픽에서 4위를 했다. 이로 인해 2년간 슬럼프가 왔는데 올해는 조금 상승세다”며 “개회식 선서를 맡아 매우 영광스러웠다. 부담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