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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성장잠재력 5년내 동남아 평균 추월, 중국 동북아연구소 핵폐기 이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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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성장잠재력 5년내 동남아 평균 추월, 중국 동북아연구소 핵폐기 이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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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성장잠재력 5년내 동남아 평균 추월, 중국 동북아연구소 핵폐기 이후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경제적 개방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핵 때문에 묶였던 제재들이 해제되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핵과 경제 병진에서 경제 위주로 국가 정책중심을 변경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노동당 전체회의에서 핵 실험 및 ICBM 시험 발사 중단 그리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쇄 조치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건설과 인민 경제생활 향상이라는 전략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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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진지화 중국 동북아연구소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는 이제 정상 국가의 길을 가려는 북한의 진정성을 신뢰해야 하며 의도적으로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 경제는 김정은 위원장 취임 후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다가 미국 등의 제재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북한이 경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사회가 제재를 완화하거나 풀도록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의 장점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중국에 가까운 지리적 여건 등을 들었다. 이러한 여건에 미루어 성장잠재력 면에서 5년내 동남아시아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진따꽝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위원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명확히 약속하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도 대북 제재 축소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를 통한 북한 경제 재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북한이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수준 향상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성과를 얻기를 축원한다"면서 "중국도 이를 위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