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소원인 통일은 불원간 닥칠지도 모른다. 이에 앞서 남북 경제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자에 따르면 한반도는 민주주의 vs 공산주의, 선 vs 악, 인권 vs 비인권, 종교권 vs 비종교권 등이 첨예하게 대립된 세계 갈등의 축소판이다. 이런 점에서 한반도 통일은 세계 냉전과 갈등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인류의 지상 과업이다.
저자는 통일을 위한 해법으로 완벽한 안보와 과감한 교류를 제시하고 있다. 2003년 평화자동차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저자는 동포애를 바탕으로 과감한 대북 지원도 재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치 논리에 앞서 참사랑이 통일의 열쇠라는 주장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