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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예상된 순손실발생…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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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예상된 순손실발생…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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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 당기순손실 발생은 IFRS15 신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예상됐던 일"이라고 진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개별 매출액은 131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손실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억원, 406억원 감소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매출감소 원인은 회계기준 변경 외에도 4분기 제품 스위칭 기간 부재, 1공장 물량을 2공장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 보유 재고에 대한 미실현 손익이 반영됐다"며 "마케팅 파트너사의 판매 호조에 따른 추가 주문으로 보유 재고 일시 증가에 따른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매출 감소로 인한 원가율은 57.5%에서 80.8%로 상승할 예정인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2공장 가동률이 60%로 순조로운 흐름을 보여 4분기 3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CMO 신규 수주 3건과 군내 제약사와 위탁개발(CDO) 수주 계약 체결로 향후 사업확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구 연구원은 "4분기 임랄디(휴미라 시밀러) 유럽출시와 3월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영국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출시는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