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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호반아트리움’ 개관… “클림트 작품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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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호반아트리움’ 개관… “클림트 작품 만나러 오세요”

경기도 광명 '호반 아트리움' 내에 전시된 '클림트 인사이드' 작품. /사진=호반 아트리움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광명 '호반 아트리움' 내에 전시된 '클림트 인사이드' 작품. /사진=호반 아트리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호반은 경기도 광명시에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하고 ‘클림트 인사이드’ 등 전시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호반 아트리움 개관전으로 ‘클림트 인사이드’와 ‘비움과 채움’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상징주의 미술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클림트 인사이드’는 지난 2016년 말~2017년 초에 걸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갤러리에서 이미 선 보인 바 있다. 당시 많은 방문객을 끌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호반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클림트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아트리움 관계자는 “전시기간을 길게 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채운 ‘비움과 채움’은 단색화 계열의 인상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비움과 채움’은 6월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호반 아트리움은 호반의 공익재단 태성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첫 미술관 사업으로 오픈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태성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미술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미술품도 꾸준히 수집, 약 100여 점의 미술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 아브뉴프랑’ 1층, 2층에 마련된 호반 아트리움은 주 전시장, 갤러리, 세미나실, 아트숍 등으로 구성됐다. 아트리움은 각종 전시와 공연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트리움 관계자는 “명칭인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 건축에서 중앙정원을 뜻하는 용어다. 이름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의 정원이 되는 것이 아트리움의 비전”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