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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아르헨 페소· 브라질 헤알 환율위기…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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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아르헨 페소· 브라질 헤알 환율위기…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

[긴급진단] 아르헨 페소· 브라질 헤알 환율위기…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
[긴급진단] 아르헨 페소· 브라질 헤알 환율위기…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통화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11일 미국증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페소 와 브라질 헤알 그리고 터키 베네수엘라 베트남 통화 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금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흥국 돈이 높아진 금리를 따라 미국으로 한꺼번에 대량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졍제학에서는 금리 인상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것을 이른바 긴축발작 또는 영어로 테이퍼 텐트럼 이라고 부른다.

긴축발작 또는 테이퍼 텐트럼 우려가 나오면서 신흥국 통화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국제통화기금 즉 IMF의 구제금융 에도 불구하고 페소화 하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폭락 후 폭등 등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미주 대륙 국가들의 환율
CURRENCY VALUE CHANGE NET CHANGE TIME (EDT) 2 DAY
캐나다 USD-CAD 1.2969 0.0041 +0.32% 7:13 PM
멕시코 USD-MXN 20.3327 0.0427 +0.21% 7:13 PM
브라질 USD-BRL 3.7083 -0.1988 -5.09% 6/8/2018
칠레 USD-CLP 630.8000 -0.7900 -0.13% 6/8/2018
콜롬비아 USD-COP 2,859.3900 10.2900 +0.36% 6/8/2018
페루 USD-PEN 3.2630 -0.0003 -0.01% 6/8/2018
베네수엘라 USD-VEF 79,900.0000 0.0000 0.00% 6:00 PM
USD-CRC 568.7400 0.1600 +0.03% 6/8/2018
아르헨티나 USD-ARS 25.3402 0.3552 +1.42% 6/8/2018

한편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는 미국현지시간 12일과 13일 열린다.

그여파로 통화가치 급락과 자본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신흥국들에서는 연쇄 디폴트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6월 위기설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의 1.50∼1.75%에서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 즉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0.25%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92.5%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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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아르헨 페소· 브라질 헤알 환율위기…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


시장의 관심은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는 물론 그 이후의 인상 속도에 맞추어져 있다.

FOMC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또 점도표까지 4차례 인상으로 조정하면 세계 금융시장은 작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신흥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자본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증시에 따르면 올들어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34%, 터키 리라화는 19%, 브라질 헤알화는 18%, 남아프리카 랜드화는 6%, 인도 루피화는 6% 통화 가치가 떨어졌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자본유출과 페소화 가치 급락을 견디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은 환율 방어를 위해 정책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미국증시에 따르면 신흥국 채권 펀드에서는 지난달 31일∼이달 6일까지 모두 19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세계 금융시장은 목요일 새벽 미국 연준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