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집트 박물관'은 수도 카이로 도심지에서 남서쪽으로 13㎞ 정도 떨어진 기자의 사막고원에 위치해 있다.
아나니 고고학회에 따르면, 박물관 건물은 75%가 완성되었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19년 부분 개관을 하고 오는 2022년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고대 이집트의 투탕카멘 왕의 유품 5000여 점을 비롯해 유물 약 5만 점이 전시된다.
이집트 관광은 정변이나 테러 등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아 왔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은 829만명을 기록, 전년보다 회복했지만, 2011년 '아랍의 봄'이 일어나기 이전보다 40% 이상 줄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