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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카오 로렌스 호, 일본 카지노에 10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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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카오 로렌스 호, 일본 카지노에 100억달러 투자

-인도 바랏포지, 영국 EV 기업 텟바모터스에 출자
-중국과 인도, OPEC 대항 조직 결성 움직임
-미국, 후쿠시마 산 농어 등 일부 어종 수입 정지 해제
-필리핀 SPi 글로벌, 인도 'Scope e-Knowledge Center'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의 로렌스 호 최고경영자는 일본 사업 진출에서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자료=카지노.org이미지 확대보기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의 로렌스 호 최고경영자는 일본 사업 진출에서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자료=카지노.org

◇ 마카오 로렌스 호, 일본 카지노에 100억달러 투자


마카오 등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의 로렌스 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 시간) 마카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 시설(IR) 사업 진출에 대해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 이상의 것을 만들고 싶다"며 100억달러(약 10조6250억원) 이상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IR 정비 법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당은 이번 국회에서의 성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3곳의 정비 구역은 국가가 인정하지만, 호 CEO는 방일 외국인 손님이 많은 관동이나 관서권 등 대도시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인도 바랏포지, 영국 EV 기업 텟바모터스에 출자


단조부품 분야 세계 선도업체인 인도의 '바랏포지(Bharat Forge)'가 영국의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텟바모터스(Tevva Motors)'의 주식 35.26%를 1009만4948파운드(약 146억원)에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바랏포지는 자회사 바랏포지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출자 비율은 각각 34.53%와 0.73%다. 이번 출자의 일환으로 텟바모터스의 기술에 대해 인도에서 상업적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 중국과 인도, OPEC 대항 조직 결성 움직임


세계 석유의 17%를 소비하는 중국과 인도가 석유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OPEC 석유 수출국기구에 대항하고, 특히 서아시아 국가에서 저렴한 석유를 구입하기 위해 그룹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14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의 석유 수입국 그룹을 결성하기 위한 공식 협의가 이번 주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또한 인도의 한 정부 관계자는 "인도와 중국은 경쟁이 아닌 협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출 증가는 우리에게 OPEC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누루시볼락(Sebastes vulpes). 자료=KOSFIC 해양수산연구정보센터이미지 확대보기
누루시볼락(Sebastes vulpes). 자료=KOSFIC 해양수산연구정보센터

◇ 미국, 후쿠시마 산 농어 등 일부 어종 수입 정지 해제


일본 농림수산성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에 따른 식품 수입 중단 조치의 대상에서 후쿠시마 산 농어와 누루시볼락(Sebastes vulpes), 흰볼락 등 어종을 8일자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국내 출하 제한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대응으로 관측된다.

◇ 필리핀 SPi 글로벌, 인도 'Scope e-Knowledge Center' 인수


필리핀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업 'SPi 글로벌'은 최근 인도의 동업계 '쿼트로 그룹(Quatrro Group)'의 지식 프로세스 아웃소싱(KPO) 회사인 '스코프 e-지식센터(Scope e-Knowledge Cent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SPi는 주로 기업 콘텐츠 관리를 IT로 지원하고 있으며, 스코프도 마찬가지로 데이터 수집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협력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