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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x김현우, 겨울여행 그 절묘한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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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x김현우, 겨울여행 그 절묘한 타이밍

지난 15일 종영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속초로 겨울 여행을 함께 다녀온 임현주와 김현우가 최종 선택에서 서로에게 쌍방 시그널을 보내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종영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속초로 겨울 여행을 함께 다녀온 임현주와 김현우가 최종 선택에서 서로에게 쌍방 시그널을 보내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임현주와 김현우, 정재호와 송다은이 쌍방 시그널을 보내며 '하트시그널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입주자 8명의 최종 선택이 그려진 가운데 김현우가 러브라인을 보낸 상대가 임현주로 밝혀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8일 방송된 겨울 여행에 이어 가려졌던 서로의 감정선이 드러났다.

김도균이 김현우를 툭 치고 지나갔던 것과 이규빈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온 오영주가 임현주와 같이 속초 여행을 즐긴 김현우에게 말 한 마디 안 나눈 사연이 드러난 것.

임현주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오영주에게 "롤러코스터 타기 전에 진짜 긴장되는 거. 그런 기분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임현주는 "내 마음과 머리랑 계속 싸우는 것 같아. 방탈출 갔을 때 일차로 감정이 다시 왔어. 계속 안 봤으면 괜찮았을텐데"라고 김현우를 향한 속내를 드러냈다. 고개만 끄덕이는 오영주에게 임현주는 "정리했다는 게 내 자만인 것 같아. 감정들이 다 섞여서 내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주는 "파도가 매일치고, 매일치고 하니까 감정 소모가 너무 큰 것 같아"라고 답했다.

다음날 김현우가 오영주에게 저녁에 같이 밥 먹자고 제안했다. 김현우가 "부산 가서 재밌었어?"라고 묻자 오영주는 "나 좀 섭섭했어. 오빠가 나 부산 나올 줄 알고 일부러 안 골랐다며?"라고 물었다. 이어 오영주는 "나는 부산이 오빠고 속초가 당연히 규빈인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우는 아침에 인사한 오영주를 떠올리며 "오늘 아침에 되게 당황했다. 어제 아무 말 안 했잖아"라고 말했다. 오영주는 "오빠도 아무 말 안 했잖아"라며 "사실 나는 오빠한테 얘기 안하려고 했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오영주는 "나도 느껴지잖아. 두 사람 사이에서"라며 웃자 김현우 역시 말없이 웃었다.

이어 오영주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뭐 없어?"라고 물었다. "마지막?"이라며 확인하는 김현우에게 오영주는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우는 "조금 짧다.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택의 날 10분 데이트 시간에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정했어?라고 물었다. 오영주는 "응"이라고 대답하며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오빠는 마음의 결정을 했어?"라는 오영주에게 김현우는 "진짜 잘 모르겠다"고 대답해 끝까지 혼선을 빚었다.

김도균은 10분 데이트에서 임현주에게 "나 안에 이런 표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끄집어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임현주는 김도균의 말을 듣고 오열했다.

최종 러브라인 예측 시간에 "정재호와 송다은은 서로를 선택했고, 이규빈은 오영주, 김도균은 임현주를 선택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임현주 러브라인에서 김이나는 "임현주는 김현우일 것이다"라고 보았다. 하지만 윤종신은 "임현주는 '오빠 옆에 있으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아'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김도균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의논 끝에 모두가 임현주는 김현우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뒤늦게 "내 '자만'이었다"라고 고백한 임현주에게 김현우 존재감이 너무 컸다고 예상했다.

김현우 러브라인에서 양재웅은 ""겨울 여행을 안 갔으면 오영주를 선택했을 것이다. 타이밍이 무서운 거야"라고 말했다.

최종 선택한 러브라인 확인결과 정재호와 송다은은 서로를 선택했다. 이규빈의 러브라인은 오영주였다. 김장미는 김도균에게 시그널을 보냈다. 김도균은 임현주를 선택했다.

임현주의 마지막 선택은 김현우였다. 오영주는 김현우를 선택했다. 양지웅은 "오영주가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김현우의 러브라인은 임현주였다. 전화로 "빨리 갈게"라고 말한 김현우는 임현주에게 달려갔다.

최종 선택을 지켜본 양재웅은 "머리보다는 마음의 결정에 따른 입주자들"이라고 진단했다.

오영주가 이규빈에게 "따뜻한 시간을 줘서 고맙다"고 통화하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