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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하와이 마리화나 농가, 화산 용암으로부터 피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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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하와이 마리화나 농가, 화산 용암으로부터 피난 거부

-이집트, 연료 가격 최대 50% 인상
-이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쇄석기 생산국 등극
-필리핀 산 미겔, 15조원 투입해 맥주 및 식품 사업 확장
-일 JOGMEC, 베트남에 석탄 채굴·보안 기술 이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하와이 마리화나 농가들이 용암으로부터 피난을 거부하고 있다. 자료=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하와이 마리화나 농가들이 용암으로부터 피난을 거부하고 있다. 자료=로이터

◇ 하와이 마리화나 농가, 화산 용암으로부터 피난 거부…비싼 대마초 포기 못해


하와이 킬라우에 화산 폭발은 600채 이상의 가옥을 파괴하고 2.4헥타르 지역에 걸친 주민 1700명을 대피시켰다. 그런데 의료용 마리화나 농가들이 대피를 거부하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값비싼 대마초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그동안 쏟아 부은 노력의 결실을 얻지 못하면 "수입도 없고 살 곳도 잃어 살아가기 힘들다"는 입장을 호소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이집트, 연료 가격 최대 50% 인상…긴축 정책의 일환


이집트 타렉 몰(Tarek El Molla)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간)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 가격을 35~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지난 몇 년간 포괄적인 경제 개혁과 함께 각종 보조금과 공공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재정 위기를 초래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긴축 재정 조치로 전기요금 보조금의 삭감이나 평균 가격 상승은 정해진 수순이라 할 수 있다.

◇ 이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쇄석기 생산국 등극


이란 기술자들이 세계 최첨단의 복잡한 구조를 자랑하는 쇄석기 'HPGR'를 설계해 제조했다. 쇄석기 제조 기술은 매우 복잡해 전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장비 제조 기술을 가진 것은 4개국에 불과하다. 이번 쾌거로 이란은 쇄석기의 제조 기술을 가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가로 등극했다. 이란 산 쇄석기 HPGR는 기존 장비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습기에 대한 내구력이 강하며, 보다 원활한 에너지의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지역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산 미겔 맥주가 향후 3년간 15조원을 투입해 맥주 및 식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산 미겔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산 미겔 맥주가 향후 3년간 15조원을 투입해 맥주 및 식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산 미겔

◇ 필리핀 산 미겔, 15조원 투입해 맥주 및 식품 사업 확장


필리핀 복합 기업 '산 미겔 코퍼레이션(San Miguel Corporation)'의 코후앙코 회장은 최근 열린 연례 주주 총회에서 맥주 및 식품 사업 확장에 향후 3년간 총 7420억페소(약 15조2778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팸 브랜드와 소시지 등 육류 가공 공장을 포함한 식품 관련 공장을 17개소 신설하는 것 외에 맥주 양조장도 전국에 5~6개 건설할 방침이다.

◇ 일 JOGMEC, 베트남에 석탄 채굴·보안 기술 이전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 자원기구(JOGMEC)'가 석탄 생산국에 대한 석탄 채굴 및 보안에 관한 기술 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석탄광물공사(Vinacomin, 비나코민)'와 2018년도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 이전 사업은 아시아 지역 석탄 생산 국가의 보안 감독자와 탄광 관리자 및 기술자를 대상으로 일본의 석탄 채굴 및 보안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석탄 자원 공급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중장기 투자 사업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