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허리케인 파괴력 증가 원인 해명, 이동속도 둔화로 강수량 상승

공유
0

허리케인 파괴력 증가 원인 해명, 이동속도 둔화로 강수량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인류와 자연에 대한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있는 이유는 "지구 규모의 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이동 속도를 급격히 둔화시켰기 때문"이라고 하는 보고서가 네이처지(誌)에 게재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제임스 코신 등 연구원은 해상과 육상의 열대성 저기압 이동 속도는 1949년부터 2016년까지의 관측 기간 동안 대서양에서 20%, 태평양 북서부에서 30%, 호주 해안에서 19% 감속한 것을 밝혔다. 따라서 강수량의 레벨이 상승하고 홍수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가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