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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추정 여고생 부검, 사인은?…얼굴·치아·다리 등 심하게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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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추정 여고생 부검, 사인은?…얼굴·치아·다리 등 심하게 부패

-외상 없고 백골화 진행…사인 장기화 우려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 등이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 등이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 결과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사인을 밝히는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에서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분적인 백골화가 진행됐지만, 사후 손괴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정확한 사인 규명 여부는 추가 정밀 감정을 거친 뒤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분적 백골화는 시신 일부가 부패 또는 건조돼 뼈가 드러난 상태를 말한다.

송장이 완전히 백골화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기후 조건에 따라 대략 3주에서 수 년 사이의 시간이 소요된다. 열대기후에서는 거의 몇 주 내에 백골화가 완료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날씨가 더워서 백골화 진행이 빠른건가" "신체 일부분 부패심각하다는데 사인 꼭 밝혀지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