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한낮 평년보다 4~7℃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이 일사의 영향으로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특히 부산과 울산 지역은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좋음' 또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m로 낮게 일겠지만, 18일(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당분간 서해안과 서해상,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한편 이번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