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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소비 국가별 순위… OECD 랭킹 ①중국 ② 한국 ③ UAE ④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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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소비 국가별 순위… OECD 랭킹 ①중국 ② 한국 ③ UAE ④ 인도

누진제 완화, 전기소비 증가율 한국 세계 2위… OECD 국가별 랭킹 ①중국 ② 한국 ③ UAE ④ 인도 이미지 확대보기
누진제 완화, 전기소비 증가율 한국 세계 2위… OECD 국가별 랭킹 ①중국 ② 한국 ③ UAE ④ 인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세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업체인 에너데이터(Enerdat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5683 TWh의 전기를 사용해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3808 TWh로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인도로 1156 TWh를 사용,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019 TWh로 4위. 러시아가 889TWh로 5위 그리고 캐나다가 572TWh로 6위에 각각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에 이어 전기 사용량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국내총생산 즉 GDP 기준으로 세계 12위이고 인구가 27위 인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인구 1인당 소비량은 이들 나라에 비해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 순위는 2015년 9위에서 2016년 8위 그리고 2017년에 7위로 한 단계씩 올랐다.

우리나라의 2000년 이후 17년간 연평균 전력 소비량 증가율은 4.3%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즉 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5.5%)에 이어 세계 2위이다.

같은 기간 중국이 연평균 9.9%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7.0%)와 인도(6.8%) 등이 상위권이었다.

미국(0.3%)과 일본·독일(각 0.3%), 영국(-0.6%) 등 선진국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전기 사용량이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철강과 석유화학, 반도체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주택용과 일반 상업용 전기 소비는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산업용 전기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 전체 의 증가율이 빨라졌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