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 2월 폭설이 내리자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8번 국도는 차량 1500여 대가 서로 뒤엉켜 대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준 눈이 내리기 전까지 AI기술을 활용해 교통 장애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국토성은 설명했다.
지난 2월 후쿠이시를 비롯한 호쿠리쿠(北陸) 일대에는 1m40㎝의 적설을 기록했다. 엄청난 적설로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국도에서는 차량 1500대가 갇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 해소에 3일이나 걸려 물류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후쿠이시는 지난 2월 차량이 갇혔던 구간인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국도에 우선 교통 장애 감지시스템을 설치한 후 다른 구간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