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뉴스포털 더로컬은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에서 자해공갈 보험사기단 2명을 체포했다고 9일(현지 시간) 전했다.
경찰은 이들과 연관되어 진통제 등을 빼돌린 병원 간호사 1명도 같이 체포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이 받아낸 돈은 많아야 15만 유로에 지나지 않았다. 대부분 50유로에서 100유로의 보험금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유럽의 사회보장은 이미 유명할 만큼 잘 되어 있다. 따라서 보험금도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엔 그게 통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